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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님 밑에서 조감독을 거친 강지은 감독님의 

신작으로 어머니의 자식(아들?!)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TV드라마와 영화에서 굉장히 많이 소비된 소재인지라 

배우들의 연기력에 많이 힘을 실어야 하는 작품이었는데, 



주인공 '기강'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모순된 캐릭터인지라

연기와는 별개로 몰입이 전혀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호강시켜주겠다며 집안의 돈까지 훔쳐 섬에서 

도망쳐나오지만 정작 서울에 올라와서 하는 짓이라고는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가 없을 정도로 아주 개차반의 삶을 사는데 

감독님은 이런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기위해 



좀더 극단으로 몰고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캐릭터 설정이 좀 그렇다보니 크게 공감이 안갔습니다.

2년 정도 묵힌(?!) 영화라고 들었는데 손호준 배우님, 

김해숙 배우님의 열연을 포함하더라도 전반적으로 평이한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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