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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슬픈 하이틴 영화였어요.

서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스텔라와 윌!

CF(낭포성 섬유종)폐의 기능이 50%미만으로 가래가 많이 생기고 

호흡이 힘들어 한순간에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리고 박테리아등 감염에 민감하기때문에 서로에게 

너무나 위험해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하네요.

스텔라와 윌은 한병동에 입원해 있으며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요.



처음엔 티격태격 사이가 안 좋았지만 사랑이란게 어느순간 훅!하고 다가오나봅니다.ㅎㅎ

하지만 그들의 사랑의 거리는 6피트를 넘어갈 수 없죠.

그래서 화상전화를 하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와요.

가까이 할 수 없으니 마주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데 왜 제목은 파이브 피트?저도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살짝 알려드리면 병에게 빼앗긴 1피트의 거리를 빼앗아 온 거랍니다.

윌과의 데이트를 위해 스텔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좁혀진 거리입니다.

당구큐대의 길이가 대략 5피트...

그래서 영화 스틸사진을 보면 당구큐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 있을거예요.



서로 사랑하지만 손을 잡을수도 안아줄수도 키스할수도 없는 

두사람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는데요.

풋풋한 십대의 알콩달콩 사랑하는 모습과 살아기기위해

병과 치열하게 싸워가는 모습 그리고 자신들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걱정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슬프지만 예쁜 윌과 스텔라의 사랑이야기에 폭!빠져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