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상을 향해 시동을 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 : )

 평점 9.8 웹툰 원작으로 기대감 업업

 완벽한 싱크로율 완성한 프로덕션이 만나 화룡정점을 찍은 시동~

 

 [시동]은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고 그저 지금의 자리에서 벗어나고픈 ‘택일’이 새로운 환경로 정황을 맞이하며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원대한 꿈은 없어도 직접 세상과 부딪히며 일상을 살아가는 ‘택일’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전합니다. 때론 느리게 걸리는 시동일지라도, 달리다가 어느 순간 시동이 꺼져버릴지라도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까지 응원하는 영화 [시동]은 올[겨울] 연말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것이군요.

대략 2백 40만명이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영화 시동

 


 이렇듯 공감대 높은 이야기에 미술, 의상 전반에 걸친 풍성한 볼<거리>는 보는 재미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군요. 특히 캐릭터들의 정서와 공간을 잇는 정감가는 프로덕션 디자인은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영화의 재미와 공감을 증폭시킨다. 인물의 평가를 보다 자연스럽게 




그려낼 수 있는 공간을 찾는데 주력한 프로듀서진은 집 떠난 ‘택일’의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로 군산을 선택했답니다. 서울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은, 멘탈적 <거리>감이 적당하면서도 ‘택일’의 마음을 품어줄 수 있는 곳으로 군산을 선택한 프로듀서진은 그곳에 위치한 장풍반점 내부의 경우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었던 느낌이 자연스레 배어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생활해온 일상성이 묻어나는 느낌을 극대화해 제작했답니다. 한편, [범죄도시], [성난황소] 등의 작품을 통하여 마동석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남지수 의상실장은 전작들과 차별화된 캐릭터 ‘거석이형’을 표현하기 위해 핑크 맨투맨, 도트무늬 바지, 헤어밴드까지 과감한 색상과 아이템을 선택, 손수 제작해 매력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택일’의 의상은 광택이 들어간 소재의 원단을 활용해 뚜렷한 개성을 표현했으며,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상필’은 진행으로 발을 디딘 후 <가죽> 재킷, 깊게 눌러쓴 모자 등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해냈습니다. 의상뿐 아니라 두 달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거석이형’의




 단발머리 가발은 마동석과 착붙 케미로 완성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탈색과 염색을 반복한 끝에 탄생한 ‘택일’의 헤어스타일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이처럼 인물과 공간을 아우르는 프로덕션으로 완성된 [시동]은[겨울] <극장>가 <관람>객들의 마음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군요.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웃음이 아주 뿜뿜한 영화 시동은

쿠..키가 없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