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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라면 얼마나 무서울지... 사람에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의 출현 

 누군가 가족이고 누군가 악마인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극강의 공포체험 영화 변신을 보고왔습니다.



 영화 [변신]은 악마가 자유자재로 사람에 모습으로 바꾸는 전대미문의 컨셉 때문에 누군가 악마가 될지 모르는 긴장감을 러닝타임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식칼을 들고 엄마로 변신한 악마가 내일 밤은 장도리를 들고 아빠로 변신하는 이야기 전개는, 누군가 누구를 공격할지 모르는 숨 막히는 전개를 예고합니다. 실제로 블라인드 시사회 그후에도 관객들은 “계속해서 얼굴을 바꾸는 악마에 대한 공포감”을 [변신]의 가장 많은 관람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악마가 숨어든 강구 가족의 기이한 형상을 느낀 첫째 선우[김혜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마사제인 삼촌 중수[배성우]에겐 도움을 청하는 장면에선 [변신]의 독특한 이야기 컨셉을 더욱 명확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밤에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라는 딸 선우의 대사처럼, 가까웠던 가족의 모습으로 변한 악마 때문에 혼돈에 빠지고, 그로 인하여 위험에 처하는 이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악마가 되지 않기 위해 한 방에 모여 잠드는 장면 또한 영화 [변신] 속 악마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는 관심가는 신입니다. 누군가 악마가 될지 모르는 긴장감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김홍선 감독은 야외 로케이션, 세트 촬영 모두 사실성이 느껴지게 표현할 수 있게 최대한 신경 썼다. 영화의 톤 또한 매우 왜곡되지 않은 색감을 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있을 법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신경 썼는데요



 전에 없던 컨셉과 감독이 만난 영화 [변신]은 올여름, 극한의 체험형 공포 영화가 될 것입니다. 

제 갠적으로는 완벽한...마무리였구요 그래서 그런가 쿠,키가 별도로 나오지 않았지만
아쉽진 않답니다 ^^;